PJT7 GPT랑 앱 만들기 6 - sandbox로 기능 잡기 + 기획 수정 일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회사에서 일을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욕은 뒤에서나 좀 먹고 말 거니까 상관 없는데 그냥... 그냥 이런 식으로 멍청하게 일을 진행하면 언젠가는 도태돼서 인사팀의 뒤안길로 사라질 거다. 요즘은 백세시대니까 힘내야 한다. 하지만 여긴 회사가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고백하자면 사용자 플로우를 세세하게 생각하기가 너무 싫었다. 회사에서도 그러는데 집에서도? 문서화도 하고? 그래서 admin 페이지에 sandbox 페이지를 만들었다. 새하얗다. 여기에 뭘 할 거냐면 사용자 ui를 짤 거다. 앱으로 만들겠다면서 왜 여기다 짜냐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지금 앱을 빌드하기 시작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1. api 스펙이 수시로 바뀜 2. 천장 보고 .. 2025. 4. 26. GPT랑 앱 만들기 5 - Admin Page 만들기 (React + Vite + shadcn/ui) 로그인을 제외한 기본적인 api는 다 짰다. * 미디어에 태깅하는 api - media meta 별도 저장 * 태그로 유저가 저장한 미디어 조회 * 태그로 유저가 저장한 미디어 조회 후 익명 플레이리스트 생성 * 사실 이게 전부다. 이제 앱을 만져야 하는데... 그냥 어드민이 만들고 싶어졌다.사실 이것저것 요청 날릴 때 postman은 좀 질리고 swagger는 더 질림 Retool을 쓸까 했는데 모듈 재사용이 어려운 게 좀 불편해서 냅다 질러버림. 그냥 리액트 쓸까 했는데 챗지피티가 새로운 걸 제안해줬다. 조금... 내 말투 닮아가고 있지 않아? 🔥 Vite가 필요한 이유 요약1️⃣ 빠른 개발 서버 (npm run dev)Vite는 내부적으로 ES 모듈을 활용해서,처음 페이지 로드 빠르고, 코.. 2025. 4. 25. GPT랑 앱 만들기 - 4 (Youtube Data API v3과 suspend와 코루틴) youtube api를 끌어 쓰는 건 사실 별 게 없다. https://console.cloud.google.com/apis/dashboard?project=tagypie&supportedpurview=project Google 클라우드 플랫폼로그인 Google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동accounts.google.com구글 클라우드 콘솔에 들어가서 프로젝트를 쌔 걸로 만들어 준다. 저러면 생성되는 API KEY를 복사해서 잘 둔다. 사실 어디 secret manager 같은 곳에 올려놓는 게 속 편한데 벌써부터 배포 인프라 노가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 어디 잘 메모만 해 뒀다. API key를 만들었으면 무슨 api를 쓸 건지 구글에서 사용 권한을 열어둬야 한다. 다행히 묶음으로 한 방에 열면 .. 2025. 4. 20. GPT랑 앱 만들기 3 - server 셋업 (Kotlin + Spring)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미감을 버리기로 했다. 나한테 클라이언트는 돈이 안 드는 집꾸미기 같은 거다. 아는 게 없으니까 예쁜 거랑 나 쓰기 편한 거에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능력은 없어서 시간은 엄청 오래 걸린다. 그런데 두 달 뒤면 질려서 새 인테리어로 바꾸고 싶어지고 돈이 안 드니까 일단 바꾼다. 바꾸는데 시간이 엄청 걸린다. 그러고 서버를 짜고 돌아와서 보면 또 질려서 새 인테리어로 바꾸고 싶어지고돈이 안 드니까 일단 바꾸고 그러니까 클라이언트 와꾸부터 잡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질 것 같았다. 그리고 유저 화면 대강 그려서 스펙 뽑았으면 서버부터 짜는 게 맞다. Spring Boot 3.2에 Kotlin을 물려서 쓸 거다.그리고 맞다. 나는 코틀린을 아직도 못 쓴다. 취업 이후로 내 서버 개발 .. 2025. 4. 20. GPT랑 앱 만들기 2 - 사용자 플로우 모든 사용자가 나처럼 귀찮음이 많고 성질이 급하다는 전제를 깔고 간다.왜냐하면 이건 내가 쓸 거니까. MVP 방식으로 명세를 최대한 간략하게 뽑아놓긴 했는데 문제가 있다. 유튜브 음악에 -> 태그를 달아서 분류하는 앱인데, 유튜브 음악을 어떻게 받아 올 건지 고민이었다. Youtube Data API는 유튜브 메인 앱만큼 검색 성능이 빠르지 않고, 뭔가... 더 관리를 해 줘야 했던 것 같다. 게다가 검색 결과 뿌릴 때 썸네일까지 불러오려면 꽤 공수가 들어야 함. api 호출 안 하고 url로 붙을 수 있는지 조사가 필요하긴 하겠지만 어쨌든. 유튜브의 사용자 경험을 기대하는 사용자에게 있어 매력적인 요소는 아니다. 나는 성질이 정말 급하다. 그래서 앱 공유 방식을 제안했더니 뭔가 처음 듣는 용어를.. 2025. 4. 19. GPT랑 앱 만들기 1 - 설계편 나는 노래 듣는 걸 정말 좋아한다.출근할 때도 듣고 퇴근할 때도 듣고 일할 때도 듣는다. 에어팟도 이어폰도 헤드폰도 없는 세상은 너무 가혹할 것 같다. 원래는 애플 뮤직을 썼는데 유튜브 뮤직이 나오고 나서는 유튜브로 갈아탔다. 별의별 노래가 다 있음. 그리고 핸드폰 만지는 거랑 정리하는 걸 싫어한다. 너무 재미없고 귀찮다. 그래서 내 플레이리스트는 이 모양이다. 노래 추가할 시점의 년도랑 계절로 막 추가하다가 충분히 찼다 싶으면 다음 시즌 플레이리스트를 판다. 그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 그 시절 추억이 막 떠오르고 좋음그런데 문제가 있다. 베이스 부스팅 된 것만 듣고 싶을 때도 있고, 클래식만 따로 듣고 싶을 때도 있고, 나른한 노래나 시끄러운 것만 듣고 싶을 때가 있다. 동도롱동으로 시작하는 노래만 .. 2025. 4. 17. 이전 1 2 다음 반응형
